차트 공부, 감정에서 근거로
1. 내가 처음 차트를 봤을 때
처음 차트를 봤을 때, 나는 그냥 파란색이면 좋은 거고 빨간색이면 나쁜 줄 알았다. ‘캔들차트’라는 단어조차 처음 들었고, “올라가면 사야지”, “떨어졌으니 기회인가?” 같은 막연한 기대와 감으로만 코인을 매수했다.
그때 나는 차트를 본 게 아니라,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근거 없는 희망으로 사고, 불안감에 팔았던 그 시절. 결국 내가 본 건 시장이 아니라 내 감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캔들 하나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와 갈등이 담겨 있다는 것을.
2. 차트를 본다는 건 무엇인가?
차트를 본다는 건 단순한 기술적 분석이 아니다. 그보다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지금 왜 사고 싶은가? 지금 이 가격이 합리적인가?
차트는 감정이 아닌, 근거로 판단하게 만드는 도구다. 시장과 나를 동시에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3. 가장 먼저 익힌 건 ‘봉’이었다
캔들 하나에는 단순한 가격 정보뿐 아니라, 그날의 시작과 끝, 심리와 충돌, 희망과 절망이 담긴다.
[캔들의 4가지 구성요소]
4. 캔들의 형태를 읽자: 망치형과 역망치형
- 망치형: 아래 꼬리가 길고 위는 짧다. 저점 매수세 유입 신호.
- 역망치형: 위 꼬리가 길고 아래는 짧다. 하락 신호일 수도, 매집의 흔적일 수도 있다.
5. 차트는 사람들의 심리다
차트의 각 봉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감정의 기록이다. 아래 꼬리가 길면 저점 매수세가, 위 꼬리가 길면 이익 실현이 우세했던 것이다.
6. 머우정골거: 나의 차트 인생을 바꾼 다섯 글자
머리를 들었는가? 우상향인가? 정배열인가? 골든크로스인가? 거래량이 나왔는가? 이 다섯 가지를 체크하는 습관이 차트 해석의 시작이었다.
7. 실전 예시: 비트코인 일봉 차트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 과거 저항이었던 가격대를 지지선으로 만든 자리, 평소 대비 2배 이상 거래량 폭발이 겹쳤다면 진입 신호로 볼 수 있다.
8. 감정이 아닌, 근거의 눈으로
차트를 본다는 건 단순히 '오를까?'를 맞히는 게임이 아니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팔기 위한 근거를 찾는 작업이다.
다음 화 예고
“줄 때 먹자”의 진짜 의미는 뭘까? 다음 화에서 포모(FOMO)의 심리와 타이밍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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