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돈버는 법 13화] 지금은 쉬는 장? 박스권·삼각수렴, 진짜 돌파는 언제 올까?
지금은 쉬는 장? 박스권·삼각수렴, 진짜 돌파는 언제 올까?
박스권과 삼각수렴, 돌파는 언제 터질까?
차트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멈춘 듯한 구간이 찾아온다.
움직임은 거의 없고, 방향도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투자자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이 구간을 계속 들고 있어도 되는 걸까?”
“아니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게 된다.
움직이지 않던 시간조차도 결국은 흐르고 있었으며,
그 시간은 커다란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었음을 말이다.
✅ 박스권 – 정체된 흐름 속에서 쌓이는 심리
박스권은 일정한 고점과 저점 사이를 오르내리는 구간을 말한다.
많은 이들이 “이럴 땐 위에서 팔고, 아래서 사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쉽지 않다.
갈 듯 말 듯, 뚫릴 듯 말 듯, 가격도 마음도 끊임없이 흔들린다.
📌 박스권 구간에서 주의 깊게 볼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거래량이 점차 줄어든다면, 참여자 대부분이 관망 중일 가능성이 높다
- 저점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면, 누군가 매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상단 돌파와 함께 거래량이 급등했다면, 진짜 추세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박스권은 단순히 가격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가 조용히 쌓이고 있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 삼각수렴 – 좁아지는 가격, 응축되는 에너지
삼각수렴은 고점은 점차 낮아지고,
저점은 점차 높아지며 가격이 수렴하는 모습을 말한다.
말 그대로 점점 좁아지는 삼각형 구조를 이루게 된다.
이 구간은 얼핏 보기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에너지가 서서히 응축되고 있는 상태이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조용히, 그러나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 삼각수렴에서 기억해야 할 점
- 대부분 삼각형 끝까지 가지 않으며, 전체의 60~80% 지점에서 방향성이 결정된다
- 돌파가 발생할 때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신뢰할 수 있다
- 거래량 없이 움직이는 돌파는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
✅ 돌파는 '그 순간'보다 '그 이후'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돌파 순간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전에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돌파 이후의 반응이다.
- 돌파한 지점에서 되돌림이 오고, 해당 구간을 지지하는가
- 거래량이 계속 유지되며,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가
- 시장 분위기와 투자자 심리가 실제로 변화하고 있는가
진짜 돌파는 항상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두르기보다 한 발짝 물러서서, 확인 후 대응하는 자세가 더욱 안전하다.
✅ 선이 아니라, 사람을 읽는 것이 핵심이다
차트를 오래 보다 보면 결국 느끼게 된다.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선이 아니라,
그 선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라는 점이다.
박스권 안에는 망설임과 참을성이,
삼각수렴 안에는 긴장과 예측 불가능성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 심리들은 어느 순간, 폭발하듯 돌파로 이어진다.
✍ 마무리하며
움직이지 않는 듯 보였던 구간,
지루하고 답답했던 그 순간들이
사실은 커다란 움직임의 시작점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뒤늦게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차트를 볼 때,
움직임 그 자체보다 움직임 이전의 침묵을 주목하려 한다.
그 안에 사람들의 감정이, 선택이, 망설임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다음 화 예고
3-4. 연준의 금리 정책이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
차트는 단지 기술적인 구조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때로는 한 마디의 뉴스,
한 번의 금리 인상 발표가 시장 전체를 뒤흔들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외부 변수, ‘금리’는
왜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걸까?
다음 화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